"OTT 시장 성장에 '콘텐츠 스튜디오' 부동산 수요 늘어"

2023-04-26 10:40:13 게재

삼정KPMG 분석보고서

넷플리스와 티빙, 왓챠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Over the Top)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기업 부동산 시장에서 '콘텐츠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26일 발간한 'OTT가 불러온 부동산계 신흥강자, 콘텐츠 스튜디오' 보고서를 통해 "OTT 시장이 커지면서 치킨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내외 OTT 기업 간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제작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제작사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면서 스튜디오의 수요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는 '넥스트 스튜디오 파주·인천', '브이에이 스튜디오 파주', '스튜디오 콤플렉스', '코리아 스토리' 등이 완공했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스튜디오는 더 이상 부산 등 전통 콘텐츠 허브에만 연연하지 않고 파주와 인천 등 수도권 인근 지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가상현실이 빠르게 일상화되며 일반 스튜디오 보다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버추얼 스튜디오 등 특수 스튜디오가 개발 트렌드로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OTT 시장 규모는 2010년 61억달러에서 2021년 1351억달러로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같은 기간 국내 시장은 2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 서광덕 상무는 "생존을 위한 OTT 기업의 콘텐츠 경쟁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제작의 주요 인프라인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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