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국 첫 공업지역정비사업 시행

2023-05-16 10:55:17 게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기 군포시는 15일 “옛 유한양행 부지 일원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의 조기정착과 공업지역 정비사업 필요성 인식제고를 위해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공모 결과, 군포시를 포함해 전국 5곳(부산 영도, 부산 사상  인천 동구, 경북 영천)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예비타당성조사란 정부의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재정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 검증·평가하는 제도로써 법적 절차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오랜기간동안 방치된 공업지역을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 주변 낙후된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지구지정 및 계획결정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LH 등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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