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배터리 관리사업 나서

2023-06-09 11:39:11 게재

수입차딜러 7개사와

LG에너지솔루션이 수입차 공식 딜러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사업(BaaS)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 7개사와 'B-Lifecare'(비-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과 신규 서비스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운전자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Lifecare(비-라이프케어)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참여 업체는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 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 오토모빌, 아우토반브이에이지, 지오하우스, G&B 오토모빌 등 7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7개 업체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비-라이프케어' 서비스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비-라이프케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BaaS사업이다. 사용자들에게 개인별 운행ㆍ충전 습관 분석, 배터리 스트레스 관리 점수 등 정보를 제공한다. 배터리 평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장기적인 전기차 사용을 지원한다.

딜러 업체들은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비-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배터리정보수집장치의 설치, 입·출고와 재고관리 업무 등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에서 단단한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영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태스크장은 "국내 대표 딜러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BaaS사업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