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음사, 동국대에 1천만원 기부

2023-06-22 17:20:55 게재

건학위원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스님)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동국대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는 20일 교내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제주 관음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과 김문자 신도회장, 고태신 사무처장, 강수지 신도가 참석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법인사무처 지정학 사무처장, 동국대 하홍열 대외협력처장과 제주 관음사 장학생 들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한다.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이 날 42회를 맞이했다.

제주지역 불교의 중심이자 1909년 창건한 관음사는 2021년 12월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1천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 2기 장학생 10명을 선발하면서 1000만원을 추가 전달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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