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화 인공지능으로 응대

2023-07-20 11:56:43 게재

구로구 단순·반복상담

서울 구로구가 단순·반복되는 민원전화에 인공지능으로 응대한다. 구로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행정서비스를 여름철 안양천 물놀이장 운영 관련 전화민원 응대에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들이 안양천 물놀이장 대표전화로 문의를 하면 자동응답 형태로 연결된다. 별도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이 전화를 받는다. 업무시간 외에는 전언을 남길 수 있다. 구는 안양천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내내 이같은 방식으로 상시 응대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관련 청렴도를 확인하는 전화에도 인공지능 방식을 활용한다. 담당 공무원은 대상자를 선정해 관리체계에 등록만 하면 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바로 통계자료로 변환된다. 올 겨울철 스케이트장 관련 민원 응대에도 이 방식을 도입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도입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행정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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