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1)
[가톨릭대학교] 지역균형전형, 진로선택과목 반영
가톨릭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6.1%인 1343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논술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247명, 학종전형으로는 918명, 논술전형으로는 17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각각 22명, 1명 줄고 학종은 26명 늘었다.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교과 반영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이며 학년/교과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전년과 달리 올해 변화된 점은 진로선택과목이 반영된다는 점이다. 약학과, 의예과의 경우 수학, 과학교과 전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가 반영된다. 그 외 학과는 반영 교과중 상위 3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자전형, 학교장추천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변화된 점은 1단계 선발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는 것이다.(장애인등대상자전형은 1단계 3배수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서류전형(신설), 기회균형Ⅰ,Ⅱ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과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논술 70%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수능최저를 3개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교과 반영방법은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반영교과 전과목의 석차등급 및 이수단위가 반영되고, 그 외 학과는 반영교과의 상위 10개 과목 석차등급 및 이수단위가 반영된다. 또 석차등급별 배점 간격을 축소했다.
[건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확대
건국대학교는 수시모집서 1929명을 선발한다.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으로는 지난해보다 35명 증가한 83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서류 및 면접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한다.
KU지역균형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일반고, 종합고)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그 외 학생부종합 △사회통합 △기초생활및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없이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정량평가 3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KU지역균형' 전형은 34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70%와 서류평가 30%를 일괄합산해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평가한다.
434명을 선발하는 '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과 수의예과는 작년과 동일하다.
자연계열 출제범위와 문항 수도 변경됐다. 올해는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실적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KU연기우수자'로 선발한다. 'KU체육특기자'에서는 13명을 선발한다.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만으로 평가
경희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896명(54.5%), 정시모집으로 2422명(45.5%) 등 총 531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78명, 학생부종합전형 1540명, 논술우수자전형 483명, 실기우수자전형 29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4.1% 증가(23명) △학생부종합전형 0.9% 축소(14명), 논술우수자전형 0.8% 축소(4명), 실기우수자전형 6.1% 축소(19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에서 출제문항 면접 폐지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반영 등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 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은 모든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하고,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다단계 평가가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은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의·약학계열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또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은 올해 다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학업우수 중복지원 불가
고려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679명, 학생부종합전형 1844명, 실기/실적위주 전형 70명 등 25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뉜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고, 학교추천전형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일괄선발로 학생부(교과)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과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업우수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제시문기반 면접을 6분 동안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제시문기반 면접을 7분 동안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지원자에 한해서 다중미니면접(MMI면접)을 시행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덕성여자대학교] 가상현실융합·데이터사이언스학과신설
덕성여자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첨단분야 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상현실융합학과 30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30명을 선발한다. 또 학생부교과전형과 미술실기전형 교과성적 산출 시 진로선택 교과목을 정량 반영하며, 학생부100%전형 약학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덕성인재전형Ⅱ와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외의 6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100%전형 165명, 고교추천전형 134명,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25명으로 총 324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학생부(교과)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은 학생부만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할 수 없는 경우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고교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논술전형으로는 10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 10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수리논술)의 경우 공통과목인 수학, 수학Ⅰ, 수학Ⅱ에서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한다.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56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100%전형(약학대학 제외)과 논술전형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100%전형(약학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학 상위 1과목) 중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공통 및 일반선택 90%, 진로선택 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상명대학교] 고교추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상명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866명, 천안캠퍼스 94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 349명,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 386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 지원자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고교별 10명 이내)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과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은 국가안보학과(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다. 간호학과는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8등급 이내다.
상명인재전형은 서울캠퍼스 263명, 천안캠퍼스 177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은 면접고사가 폐지돼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선발), 2단계 1단계 성적(서류평가) 70% + 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평가항목 및 평가요소[전공적합성 50%(학업역량 20%, 전공적성 30%), 인성(성실성 15%, 공동체의식 10%),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10%, 실천능력 15%)]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를 하며, 교과성적에 대한 정량평가는 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은 서울캠퍼스 스포츠무용학부(무용예술전공), 미술학부(생활예술전공), 음악학부에서 107명을 모집하며 천안캠퍼스는 디자인학부, 예술학부, 스포츠융합학부에서 222명을 선발한다.
[상지대학교] 교과일반, 학기별 상위 2개 과목 반영
상지대학교는 2024학년도에 총 1721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이 가운데 1618명(94%)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과일반전형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모집단위별 구분 없이 학기별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교과별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했다. 올해는 학기별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출결은 반영하지 않는다. 전년도 입시성적을 올해 기준(상위 2개 과목)으로 변경했을 때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0.5~1등급 가량 교과성적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에 의한 학생부 서류평가를 60%, 교과성적 정량평가를 40% 비율로 반영해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진로역량(25%), 학업역량(20%), 공동체역량(15%) 3가지 영역으로 평가한다. 진로역량에서는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및 진로탐색 활동과 경험을, 학업역량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학업태도 및 탐구활동을, 공동체역량에서는 성실성과 규칙준수 그리고 협업과 소통능력을 평가한다. 교과성적 정량평가 방법은 교과일반전형과 동일하며, 면접평가는 시행하지 않는다.
지역인재전형은 △교과강원인재(교과전형) △종합강원인재(종합전형)로 구분해 선발하며, 선발방식은 교과일반전형, 종합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지역인재전형 등록자 전원에게는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 지역인재장학금으로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수업료 전액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지스타트 장학'은 최초합격자에게 100만원, 추가합격자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입학한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는 S-머니 장학금과 교육역량장학, 취업장려장학, 상지119장학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상지대 수시모집 신입생은 신청하면 전원 기숙사 입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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