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 미회수 외상대금 3.6조 인수

2023-09-18 11:23:05 게재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중소기업의 외상 거래대금 미회수에 따른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명절 기간 전후로 진행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199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평균 매출액 등이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다.

보험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은 10개 지역 전담 신용보험센터와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영업조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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