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공중화장실 안전↑
2023-09-19 11:00:51 게재
금천구, 지능형 레이더 설치
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화장실에는 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할 수 없어 실시간 위험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분석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형 포착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서에 통보, 현장으로 출동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화장실 10칸에 레이더를 설치, 11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본격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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