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수산물원산지 판별
2023-10-27 10:43:49 게재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젓새우 원산지를 간편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우는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수요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값싼 수입산 젓새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소비자 등에게 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수과원에 따르면 젓새우는 육안으로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하기가 어렵고 제조방법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현재 원산지 판별기술은 대상종의 특정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해석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판별하는 데에도 7일 이상 소요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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