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강좌 '조선민족대동단과 동농 김가진'

2023-11-20 10:51:03 게재

12월 1일부터 3차례 강의

주진오 명예교수 등 참여

2023년 조선민족대동단 시민강좌 '조선민족대동단과 동농 김가진'이 12월 1일부터 3차례 열린다.

조선민족대동단의 독립운동사에서의 위치를 밝히고 대동단 총재 동농 김가진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한 강좌다. 사단법인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동농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12월 1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는 '개화관료 김가진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12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김가진의 한시 세계를 다시 읽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독립운동사 속의 조선민족대동단'을 주제로 강의한다. 3차례 강의의 사회는 이규수 전북대 교수가 맡는다.

총 2시간 중 강의 시간은 1시간 20분이며 휴식 10분, 질의응답 30분으로 이뤄진다. 장소는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 220호(서울시 중구 정동길 9번지)다.

동농 김가진 선생은 74세에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조선민족대동단을 결성했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고문, 김좌진 장군이 이끈 북로군정서 고문으로 일제에 맞섰다. 동농 김가진은 대한제국 대신 가운데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까지 결행한 유일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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