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어린이 안전가방 5500개 제공

2023-11-29 11:34:21 게재

8주 재난안전 프로그램

부산·포항 등 15개 초교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사업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대흥초 학생들이 현대건설이 지급한 재난안전 경안전모를 착용하고 모의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올해 4회를 맞는 이 사업은 지진과 같은 재난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안전교육·모의대피훈련 등을 통해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건설 등은 10월 23일부터 8주에 걸쳐 경주·부산·포항지역 총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개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있고, 비상시에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h' 표시를 부착해 등·하교시 보조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급별로 보급된 재난대피가방은 경광봉 랜턴 등이 들어있다.

현대건설은 재난 안전용품 지급과 더불어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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