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국내 스타트업의 ‘우주 시장 진출’ 돕는다

2023-12-11 15:26:20 게재

스페이스 이노베이션사업에 복권기금 40억원 투입

국내 스타트업의 우주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복권기금이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우주산업 시장에 제대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소형 위성 기반의 우주 비즈니스 모델 개발부터 우주검증 및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우주산업은 기술적 난이도뿐만 아니라 체계 활용을 위해 우주검증 이력(헤리티지, Heritage)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헤리티지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하나 중소·벤처 기업의 여건 상 자체 투자에 어려움이 있고, 위성을 발사할 기회가 적어 우주환경에서의 기술검증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3단계로 기업당 비행 모델 개발을 위한 설계·제작·시험·발사·초기 운용 및 활용·양산 준비에 이르는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비 전액을 복권기금에서 충당해 운영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5월 8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을 착수했다. 2단계 중간평가에서 각 기업들의 초소형 위성 시험 설계에 대한 검증을 거쳐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루미르의 오대수 팀장은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내에서 초분광, 가시광 듀얼 센서 카메라를 탑재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며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초소형 위성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우주기술의 역량 확보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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