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대문화상·한센병문화상 시상

2023-12-13 21:54:46 게재

가톨릭대가 지난 11일 '제44회 가대문화상'과 '제15회 한센병문화상' 시상식을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대문화상'은 가톨릭대학보사가 매년 주최·주관하는 문학·예술 공모전으로 1980년 성심문학상으로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았다. '한센병문화상'은 한센인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전하고자 2009년부터 가톨릭대 한센병연구소와 학보사가 함께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 제44회 가대문화상은 시·소설·수필·사진 총 4개 부문에서 총 231편의 작품이 응모되었고, 그중 9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시 부문에서는 △가작 함정윤(국제 23)·문채진(인문 23)·장성호(국어 23) 등 총 3명이 수상했다. 소설 부문에서는 △당선 김종성(국어 19) △가작 황연진(의생명 22), 수필부문에서는 △당선 김예인(의류 20) △가작 김단비(국어 21)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는 △당선 김승현(일어 21) △가작 윤태영(국제 23) 등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함께 시상한 제15회 한센병문화상에는 윤서정(물리 23)의 시가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최우수로, 윤도연(심리 22)과 박도현(회계 23)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원종철 총장은 "문학을 통해 가톨릭대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