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모빌리티 경진대회' 시상식

2023-12-17 09:12:33 게재

HL만도·HL클레무브·한라대와 공동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4일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HL만도, HL클레무브, 한라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HL만도 & HL클레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과 40여명의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운전면허시험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부문'에는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국민대 팀이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빠른 시간으로 완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코스 실도로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23개 팀이 결선에 참여해 또 다른 국민대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로 우수한 기술력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국민대 2개 팀에게 공단 이사장 특별상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코스 실도로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단 한 팀만이 운전면허 평가기준에 따른 16개 미션을 완료함으로써, 공단의 기능시험 코스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운전면허 평가체계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우수한 운전면허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꼭 필요한 자율주행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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