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애지중지 키운 스타트업기업 '쑥쑥' 성장

2023-12-26 12:19:23 게재

올해 중기부 우수기업 6개사 선정

'CES 2024' 혁신상에 6개사 수상

대구시가 지원해서 키운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기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6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한 결과, 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올 한해동안 혁신형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는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브이에스팜텍'이 새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50억 원까지 특별보증과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2020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아스트로젠'은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추가로 선정돼 해외 진출 자금 최대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스트로젠은 국내임상 3상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신약승인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신약 출시에 가장 근접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닥터테일, 씨티셀즈, 유엔디, 지오로봇 등 4개사는 중기부의 신규사업인 업력 10년 이하 10대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최대 6억 원, 연구개발비 최대 6억 원 등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부의 10대 첨단 미래산업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대구시는 미래 50년 대구먹거리산업육성 차원에서 이같은 첨단 미래산업을 집중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세계최대가전 정보기술전시회)에서도 대구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다.

대구시는  지역의 6개 스타트업 기업이 내년 1월 'CES 2024'에서 8건의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수상분야별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3개사, 모바일디바이스·액세서리 1개사, 접근성·노화기술 1개사, 로보틱스 1개사, 스마트시티 1개사, 인류안보 1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모빈'은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중기부 창업 경연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하는 등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KOTRA와 연계해 'CES 2024 한국통합관'에 지역 스타트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동대구벤처밸리에 지사를 설립한 'PNP'와 협업을 통해 뷰전(스마트필름), 아임시스템(혈관로봇)등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휴네이트(배터리), 캐스트(수처리살균)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구 미래 50년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도록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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