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건설수주 전년 대비 59% 증가

2014-03-07 11:10:44 게재

공공부문 74.6%, 민간부문 46.3% 각각 늘어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6조9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SOC사업 등 공공부문 투자가 늘어난데다,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거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종별로는 공공부문이 3조3266억원으로 74.6% 상승했다. 민간부문 역시 3조6162억원으로 46.3%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토목공사가 SOC물량 증가에 힘입어 120.4% 늘어난 반면, 건축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주택 물량이 줄면서 4.7%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건축분야가 왕십리뉴타운 3구역 재개발 등 주거부문의 회복세로 인해 85.4%(3조1412억원) 늘었다. 참고로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4602가구(수도권 1만2096가구, 지방 1만250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토목공사는 부진해 39.0% 감소한 4749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부문 회복세가 전체 건설경기를 끌어올리는 형국" 이라며 "'부동산경기 회복 → 실물경기 회복'이라는 선순환구조가 이어진다면 올해 100조원 이상의 건설수주액도 가능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김병국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