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듀테인먼트' 순천시 프로그램

2016-07-27 11:13:38 게재

전남 순천대학에서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에코에듀테인먼트'는 친환경 직업 진로체험을 목표로 구축했다.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라는 주제로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주암 문성마을 등 다양한 친환경 장소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순천대학-순천시-전남교육청이 모여 자유학기제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에코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특히,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과 생태 분야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나아가 환경과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무한한 직업세계를 꿈꾸고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내용은 생태를 기반으로 10가지로 구성했다. 우선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도록 '순천만 습지생태 체험'과, '호수에서 살아가는 생물체험'으로 나눴다.

이어 생태이미지 활용분야로 전통매듭 에코디자인 분야, 폐기물 재활용분야로 '에코디자인',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태양광에너지 체험', 숲 분야로 '숲 알아보기 체험', '생태 숲 속의 아름다운 피노키오정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친환경식품 분야로는 친환경 건강식품 만들기, 신토불이 집밥재료 오감 체험, 친환경생활 분야로 천연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강형일 '에코에듀테인먼트사업' 단장(순천대학 교수)은 "환경 생태분야에 기반한 다양하고 유망한 직업군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이와 관련된 직업세계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진로 캠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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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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