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발생

2022-06-22 11:28:05 게재

부산·인천 소재 병원 격리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과 피부병 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환자로 의심된다고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오전 밝혔다.

첫 번째 의심환자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 증상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다. 해당 병원은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당국에 신고했다.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 귀국한 내국인이다. 입국 당시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신고했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원숭이두창 의심 외국인 입국 하루 후 내원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김규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