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막바지 총력

2023-10-23 11:08:33 게재

최태원·SK경영진 출장

160개국 800여명 만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경영진들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K CEO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세계 각지로 출장길에 올랐다.

23일 대한상의와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부산엑스포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최 회장과 SK그룹 CEO들이 각자 또는 함께 직접 방문했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국가는 160개국에 달한다. 이들이 면담한 각국 고위급 인사만 800여명에 이른다. 최 회장은 SK CEO 세미나가 끝난 다음날인 19일(현지시각) 새벽 파리에서 출국, 8일간 아프리카와 유럽지역 7개국을 돌며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8월까지 최 회장이 직접 방문한 국가만 20개국이 넘는다"며 "이번에도 중부 아프리카 국가 등 아프리카를 돌고 일시 귀국한 뒤 다시 유럽을 찾는 일정을 강행군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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