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경영자클럽, 경제위기 극복 상호협력

2023-11-03 16:39:51 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시상담회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최고경영자클럽은 2일 행복도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2023년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최고경영자클럽은 수출에 주력하는 중소중견 제조업 대표들의 모임이다. 매출액 200억에서 1조원까지 1000여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2022년 회원사들의 총량 경영성과를 보면 매출액 26조원에 고용인원은 6만3000명 규모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글로벌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수출노하우와 글로벌네트워크 등 세계무대를 발로 뛰며 만들어내 소중한 자산을 회원사간 비즈니스 매칭 및 해외 협력파트너 상호연계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개최했다.

일례로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사 모던텍과 수출전문 가전부품 제소사 유니코글로벌이 협업해 3년간 9억 달러의 미국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회원사 등 기업뿐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협조하여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투자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자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 또한 새로운 시도다. 

(사)글로벌 최고경영자클럽 중앙회 회장 서동만


전국 15개 지회의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화학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업 200여 회원사들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형렬 청장,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이인제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사)글로벌 최고경영자 클럽 중앙회 서동만 회장은 “글로벌 최고경영자 클럽이 회원사간 더 긴밀히 협업하여 지역사회공헌활동과 공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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