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출판문화대상에 '휘어진 시대'
2023-11-07 11:43:32 게재
본상에 '거대도시 서울 철도' 등
'휘어진 시대'는 '과학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21세기를 관통하면서 과학문해력은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과학사에서 가장 숨 막히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양자역학의 태동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본상은 '거대도시 서울 철도'(전형우, 워프룸프레스) '하이데거 극장'(고명섭, 한길사) '삼순이-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정찬일, 책과함께) '한국거미도감'(김주필, 우물이있는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김응교, 도서출판 삼인) '옥춘당'(글/그림 고정순, 길벗어린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김희영 옮김, 민음사)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출판외길 부문에 고흥식 한국출판인회의 사무국장이, 해외번역 부문에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5000만원이, 본상에는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되며 공로상 수상자에는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샤롯데출판문화대상에는 153개 출판사에서 500여종의 책들이 응모해 선의의 결쟁을 벌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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