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운명에 만약은 없다

사주 통해 진정한 사명 찾기

2023-11-08 11:46:07 게재
방산 노상진/쌤앤파커스 1만8000원

사주 명리학이나 운명 상담에 대해 일반인들은 미신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사주 명리와 운명 상담은 사회의 인정을 받고 싶고 암중모색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당사자만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당할 일을 모른다'고 겁주는 게 아니라 '당신은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운명에 만약은 없다'는 방산 노상진이 집필한 책으로 하충식 한마음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추천했다.

저자에 따르면 사주 명리학은 내가 나의 쓰임새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한 도구다. 가족이라는 인연을 만나고 직업을 가지고 생장 소멸을 겪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진정한 사명을 찾아내는 것이 사주라 할 수 있다. 운명이 정해준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면 절망에 빠지거나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에 희망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저자가 피력하는 '방산 명리론'이다.

저자에 따르면 한 사람의 운은 10년을 단위로 크게 흐름이 바뀐다. 따라서 평생 불행만 따라다니는 사람도 없고 좋은 일만 생기는 사람도 없다. 자신에게 정해진 대운의 흐름에 따라 물러서야 할 때인지 나아가야 할 때인지 판단하고 행동하면 불행을 최소화하고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저자는 40여년 동안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수만명을 상담해왔다. 경남 창원과 서울 수서 2곳에서 사주 명리론을 강의, 상담하고 있다. 사주는 제산 박재현으로부터, 관상은 충산선생으로부터, 풍수는 운강스님으로부터 사사받았다. 한 사람의 운명에서 사주와 관상 풍수는 하나임을 터득했으며 상담에 이를 적용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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