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도시농업 프로그램 성료

2023-12-01 10:57:42 게재

11월 16~28일 진행

전남 무안군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남악·오룡 10개 마을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도시농업 생활원예 프로그램은 해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민들에게 도농교류 및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한다. 상·하반기 각 1회씩 희망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친목도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 만들기 교육으로 ‘장떡야채말이’와 ‘고추된장짜글이’ 만들기를 실습했다. 장떡야채말이는 우리나라 전통 장요리 중 하나로 고추장을 넣어 부쳐낸 쫀득한 장떡에 다양한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 만든 요리다. 고추된장짜글이는 매콤한 청양고추와 멸치, 된장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 것으로 밥에 비벼 먹거나 쌈장으로 먹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교육생들은 “처음으로 장떡야채말이와 고추된장짜글이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향토음식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향금 무안군 농촌지원과장은 “건강하고 맛있는 향토음식을 알리고 좀 더 쉽게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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