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성장 이루는 LG엔솔 2.0 시대로"

2023-12-01 11:40:12 게재

김동명 사장 CEO 취임

성취 지향 조직문화 조성

"지난 3년은 양적 성장과 사업 기반을 다진 엔솔 1.0 시대였다면 이제는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김동명(사진·54)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최고경영자)는 1일 취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엄청난 양적 성장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며 "이슈 대응에 전력하면서 값진 경험을 축적했지만 깊이 있는 몰입과 성취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고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네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초격차 제품ㆍ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을 선도하자고 했다.

김 사장은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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