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익직불금 193억원 지급

2023-12-05 12:02:32 게재

지급대상 8484농가

전남 함평군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193억8000만원을 8484농가에 지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0.5ha 이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과 농지면적에 따라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과 소득, 영농기간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120만원을 정액 지급하며,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차등 적용해 지급한다.

농가는 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7개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건에 따라 10~20% 감액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지급 요건이 일부 완화돼 2958농가에 소농직불금 35억원, 5526농가에 면적직불금 158억원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억원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 지급을 통해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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