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운항정책 협력 시동

2023-12-14 11:34:08 게재

해양교통안전공단 주도

연안여객선 운항정책 연관 기관들이 정책협력을 위해 공동협의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3일 전남 목포에 있는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국민 편익 관점의 여객선 운항 정책 발전'을 주제로 민·관·공 합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합동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 한국섬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서·남해권 여객선사 등 민간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공단은 기조 발표를 통해 '여객선 운항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단의 인천·목포·통영 운항관리센터에서는 △여객선 출항통제 절차 개선(안) △'드론·지능형CCTV' 등 첨단 기술 활용 항로 점검 고도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선원고용복지센터와 섬진흥원은 해운업 발전과 섬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적 선원 양성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 △섬 발전 전략으로서 '스마트 아일랜드' 등을 각각 발표했다.

공단은 여객선사, 정부와 정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여객선 운항정책 민·관·공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국민 편익 관점의 운항 정책 발전 방안 발굴·추진 △여객선 운항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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