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구정책 ‘빛났네’

2023-12-15 15:14:02 게재

전남도 평가 우수상 수상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인구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곡성군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인구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수기관 평가는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시?군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효과적인 인구정책 사례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1차 평가는 △인구수 사회증감률 △문화 복지카드 발급률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운영실적 △인구교육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정량평가와 인구정책 우수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2차 평가는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지속적인 기업 단위 생활인구 유입과 관계기업 형성을 위한 ‘곡성형 워케이션’ 사업과 청년활동 공간 거점시설인 ‘비빌언덕 25’에서 운영 중인 청년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청년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관내 기업 취업 청년 정착금과 취업자 주거비, 출산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정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200억원을 투자하는 2024년 전남도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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