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일본 해상보안청과 정례회의

2023-12-27 11:31:50 게재

"해양 안보·안전 대응"

해양경찰청장은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사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제19차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를 열고 양국의 해양안전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1999년 시작한 양 기관 정례회의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다시 열렸다.
김종욱(왼쪽 넷째) 해양경찰청장과 이시이 쇼우헤이(왼쪽 다섯째)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이 26일 한·일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 후 양국 고위 실무진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일본 해상보안청 이시이 쇼우헤이 장관 등 양 기관 고위급 실무진 16명이 참석했다.

해경에 따르면 양국 기관장은 특히 수색구조와 해상교통관제 분야에서의 협력, 국제범죄 예방과 대응에 관해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논의했다. 이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과 평화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한·미·일 3자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이번 회의로 양국 해양안보와 안전에 대한 위기대응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