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부산서 첫 지역행보

2024-01-05 11:31:09 게재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

북항재개발현장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에서 첫 지역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일 취임한 강 장관은 5일 부산을 찾아 수산물 물가 점검, 순직선원 위령탑 참배에 이어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부산이 국내 해양수산 중심지라고 현장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역대 해수부 장관도 취임 후 첫 행보를 부산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도형(왼쪽 7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강 장관은 먼저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수급 상황과 물가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당초 이날 새벽 국내 최대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수산물 경매현장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임시국무회의가 열리면서 변경됐다.

강 장관은 자갈치시장 방문에 이어 인근 영도에 있는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선원 9329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강 장관은 부산항 북항통합개발 홍보관에서 북항재개발 1, 2단계 사업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올해 시작하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2030 부산엑스포유치 불발에 따라 사업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