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점검

2024-01-15 10:49:05 게재

전기차선적 관리 포함

해수부 26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에 대한 특별 점검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15일부터 전국 연안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시설·설비 등에 대한 관리실태를 살피고 △이용객들에게 승·하선 안전절차를 잘안내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여객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26일까지 진행하는 점검에서 대상 선박은 선박수리 등으로 운항하지 않는 18척을 제외한 연안여객선 모두다.

특히 화재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여객선의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 선적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해수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고치고, 늦어도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내달 8일 전까지 보완해야할 사항을 모두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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