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세계경제리더 100인에 선정

2024-01-15 10:59:20 게재

다보스 IBC위원 추대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를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LG화학은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연차총회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ㆍ첨단소재 산업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집행위원회 공식초청을 받아 IBC정식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분야를 대표하는 10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에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이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이 활동중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ㆍ사회간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주요 고객들과 만나 △친환경 비즈니스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동력분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그는 바스프 볼보 코카콜라 SAP 등 120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리더연합 등에도 참여한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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