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도서관 소식

'남산도서관의 역사, 시민의 목소리에 담다'

2024-01-18 10:57:44 게재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관장 임찬식)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남산도서관 100년사'를 시민들이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남산도서관의 역사, 시민의 목소리에 담다'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낭독은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참여 시민들은 2022년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운영한 '100인 낭독 챌린지' 사업의 오디오북 낭독자 중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11명이다.

오디오북은 6개월 동안 녹음 및 제작을 진행했으며 △남산도서관 100년 여행(어린이용) △남산도서관 이야기(청소년용)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 100년사(성인용) 등 총 3권이다. 해당 도서들은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지식 정보 나눔 실천을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및 기증사업은 2022년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100인 낭독 챌린지'(시민이 직접 고른 100권의 책을 영상 오디오북 책자 형태로 제작)로 시작됐다. 80명의 시민이 직접 고른 63권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했다.

남산도서관에서 기증한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남산도서관 내에서도 관내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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