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바우처 27개사 추가

2024-01-24 11:23:33 게재

해수부, 수출지원 확대

국제박람회 참여기업도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해수부는 24일 서울·경기·인천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어업 양식업 가공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해수부의 수출기업 지원책은 크게 세 가지다.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수를 35개사에서 올해 62개사로 확대하고, 기업당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바우처는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와 교환할 수 있다. 중소·중견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이 바우처를 통해 수출 준비·이행·후속관리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산식품 수출에 도움이 되는 국제인증을 취득할 때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5000만원까지 지원했다.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국제박람회에 참여할 기회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국제박람회 참여지원 기업은 400개사였지만 올해는 500개사로 늘렸다.

해수부는 올해 수출기업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105억원(29.9%) 많은 459억원 확보한 상태다.

25일에는 충남·북, 26일은 전남·북 권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강원·경북은 30일, 부산·경남은 31일, 제주는 다음달 1일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1조원 수출 성과를 달성한 김과 같은 수출 효자상품들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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