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맞아 29일부터 낚시어선 안전점검

2024-01-29 11:23:16 게재
해양수산부가 설연휴를 앞두고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어선안전조업본부) 등은 해수부와 함께 등록된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설연휴기간에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기간 낚시어선 이용객은 하루평균 9813명으로 같은 달 하루평균에 비해 1.4배 늘었다.

해수부 등은 시·군·구에 신고된 낚시어선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선박 429척(출항빈도 높은 13일 이상 승선 낚시어선 등)을 선정해 안전설비 어선관리 출입항신고상태 안전운행저해행위 선원자격 등을 집중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섬 등 도서벽지 사각지대에 있는 낚시어선은 지역여건을 고려해 영상통화 등도 활용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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