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안착

2024-01-30 11:41:56 게재

해외 관람객 크게 증가

전시·공연·123라운지 즐겨

'최고층 전망대'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는 '서울스카이'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기준 서울스카이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객 및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 추세와 함께 관광·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서울스카이 색소폰 앙상블 공연. 사진 서울스카이 제공


지난해 서울스카이의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람객의 방문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서울스카이는 밝혔다.

'국내 최고 높이'에 걸맞게 서울스카이에서는 서울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전시회와 체험 콘텐츠, 프리미엄 라운지까지 즐길 수 있다.

상공 500m, 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에 있는 전망공간이다. 한강 남산타워 등 서울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어 어느 위치든 포토 스팟이 된다. 118층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도 올랐다. 잠실역 사거리를 상공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아찔함과 동시에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도 만날 수 있다. 아트테이너 박기웅 작가의 '48VILLAINS' 특별전,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운영 성공을 기념한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전' 등이 서울스카이에서 전시됐다. 라트비아 합창단 공연,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 공연 등 음악 공연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2월 10일과 11일 오후 7시에는 설을 맞아 특별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스카이의 최상층 '123라운지'는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호텔식 식사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다. 최근 '케이(K)-푸드(food)' '베지테리언' '글루텐프리' 메뉴 등 손님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신규 메뉴 23종을 선보였으며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주류 메뉴를 강화했다. 이곳은 로맨틱한 프로포즈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프로포즈 전용 공간을 구성하고 '프로포즈 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일상 속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일 1부(오후 5시)와 2부(오후 8시) 총 2회 운영된다. 이번 패키지 프로그램은 랍스터&가리비 샐러드, 안심스테이크, 시그니엘 시그니처 와인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코스를 제공한다. 전망대 무료 관람 등 서울스카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카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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