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학교로 들어간 AI

학교 내 인공지능 활용법은

2024-02-13 13:00:01 게재

학교 교육에서의 AI 활용 방안은 이제 첫걸음을 뗀 단계다. 당장 교육 현장에서 AI에 대한 교육은 막연하게 느껴지고 교사들은 불안해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위기는 늘 기회를 동반하는 법이다. 미래 교육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AI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기대효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가 됐다.

이영희/1만2000원 커뮤니케이션북스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총서 ‘학교로 들어간 AI’는 AI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탐색할 뿐 아니라 AI 시대 학교 현장에서 미래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담았다. AI와 학습(1장), AI 리터러시(2장), AI와 학습 동기(3장)는 AI 교육의 이론적 배경과 AI에 대한 관심, AI 기술에 대한 접근 가능성, 학교 내 AI 교육의 필요성을 정리했다.

스토리텔링(4장), AI 활용 글쓰기(5장),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6장), AI와 메이커 교육(7장), AI 로봇과 교육 현장(8장), AI와 인성 교육(9장), 생성 AI 활용 작품(10장)은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술해 교육 현장에 있는 독자라면 공감할 수 있다.

이영희 저자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교사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상예술학-영상정책 및 기획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이 책을 시작으로 AI에 관한 균형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총서 발간을 시작한다. 우선, 지난달 ‘학교로 들어간 AI’와 ‘인공지능 앞에 선 CEO’를 출간했다. 교육 의료 산업 사회 예술 철학 국방 인문 등 AI의 모든 주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인간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다. 추상적 논의를 지양하고 일상 영역에서의 변화와 의미 등을 다룬다.

‘정치와 AI’ ‘범죄와 AI’ ‘야구와 AI’ ‘AI와 게임’ ‘AI와 농업의 변신’ 등 올해 안에 50종을 출간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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