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복합문화공간으로

2024-02-14 00:00:00 게재

민생토론회

부산 사직야구장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11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된 이후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낙후된 시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문제와 불편이 있어 재건축 논의가 계속됐다. 부산시는 현 부지에 재건축을 통해 2만1000석 규모의 최신식 개방형 야구장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2021년 롯데자이언츠와 재건축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기본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롯데그룹과 재원분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