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슈퍼볼 EV9 광고 선호도 1위

2024-02-14 00:00:00 게재

이노션 자회사 제작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4’에서 공개한 기아 EV9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 EV9 슈퍼볼 캠페인 장면. 사진 이노션 제공

세계 최대 광고 대전이라고 불리는 슈퍼볼에 참가한 이노션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는 총 58개 브랜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집계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기아가 EV9을 선보인 ‘퍼펙트 10’편은 경기 4쿼터 첫번째 스폿에서 공개됐다. 영상에는 피겨 스케이터를 꿈꾸는 10대 소녀가 등장했다. 소녀는 스케이팅 경기를 완벽하게 마친 후 관객석의 아버지 옆 빈자리를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를 알아챈 아버지는 소녀와 함께 EV9을 타고 눈과 숲속을 헤쳐 연못 앞에 위치한 오두막집에 도착, EV9의 전원공급 기능을 활용해 수풀 사이 큰 스피커와 전등을 설치한다. 소녀는 몸이 불편해 아이스링크 경기장에 나오지 못한 할아버지를 위해 꽁꽁 언 연못 위에서 단독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휠체어에 앉아 손녀 공연을 감상한 할아버지는 김 서린 창문 위 “완벽한 10점(Perfect 10)”을 그리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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