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공위성 컨소시엄 모집

2024-02-14 00:00:00 게재

대전지역 중소기업 대상

2026년 위성발사 목표

대전시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수행 컨소시엄을 13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위성시스템 제작과 운영이 가능한 지역 우주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위성을 개발·발사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헤리티지(우주 검증이력) 확보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유공모 형태로 위성의 임무 등을 콘소시엄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출된 연구개발계획서에 따라 기술성 사업성 수행능력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대전시는 19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프라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모집공고문은 13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자세한 지원내용과 신청방법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기업정보포털’(www.dips.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모두 가능한 도시인 대전에서 민간기업이 주도해서 추진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대전이 미래 우주경제를 선도하는 핵심도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컨소시엄은 우주기업 3개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다. 주관기관은 본점 소재지가 대전이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연간 8억원으로 3년간 최대 24억원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윤여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