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관광객 4000만 시대 연다

2024-02-19 09:35:34 게재

충남 방문의 해 앞두고

올해 사전 분위기 조성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한 해동안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 체류형 관광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육성,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우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젊은 세대 등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공모전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일본 베트남 인도 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으로 박람회 설명회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싱가포르 홍콩 유럽 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하반기엔 메가 이벤트 개최로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10월엔 방문의 해 선포식과 콘서트 등을 선보이고 12월엔 범도민 홍보단 발족식을 통해 도민의 열망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활성화는 워케이션, 한달살기 관광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으로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지역축제의 랜드마크화를 위해 1시·군 1품축제를 집중 육성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백제역사문화 관광거점 마련을 위한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은 올해 3개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46개 사업에 709억원이 투입된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은 ‘충남이면 충분해’로 결정됐다.

충남도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 준비에 방점을 둘 예정”이라며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사전 붐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 홍보 추진으로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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