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2024-02-21 10:30:00 게재

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 출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경기 성남 수정구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열린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식에 참석해 20개 위원회와 함께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비전을 선언했다.

2015년 출범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별로 사업주단체, 기업, 협회, 근로자단체의 관계자가 모여 산업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개발·개선하는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제4기 출범식에서는 20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와 고용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합동으로 향후 3년간(2024~2026년) 위원회 운영방향을 담은 비전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날 ‘정보보호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발족했다.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사이버 위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보호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직무 중심의 인력실태를 조사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차관은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인적자원 개발 분야 거버넌스로서 산업현장과 국가정책을 매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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