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문화 소식

공연예술 분야 청년 교육단원 모집

2024-02-22 13:00:00 게재

최고의 공공 무대 경험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260명을 모집한다. 6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서울예술단)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함께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사업은 상대적으로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케이(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다른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하고 통합 공모와 심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 중 예술인 지원 혁신의 일환으로, 청년예술인 육성 지원과 예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95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350명으로 3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이번 통합 공모에서는 이미 선발을 완료한 인원(90명)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공모 시작일 기준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예술가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경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인원은 △클래식 음악 성악 분야 55명(국립오페라단 30명, 국립합창단 25명) △클래식 음악 기악 분야 25명(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무용(현대무용) 분야 20명(국립현대무용단) △연극·뮤지컬 분야 50명(국립극단 40명, 서울예술단 10명) △전통예술 분야 110명(국립국악원 60명, 국립극장 50명) 등 260명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누리집(www.narts.kr) 또는 단체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교육단원으로 선정되면 국립예술단체나 국립극장, 국립국악원에 소속돼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와 함께 활동 지원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받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