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 확대한다

2024-02-23 13:00:01 게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는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광폴리머 △유일산업㈜ 2공장 △SM㈜티케이케미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일광폴리머에서 이뤄졌다.

사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이들 기관은 산업용 재생 페트(r-PET) 기반 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 chip)공급 △재활용원료 배합비 등 품질관리 △최종 소비자 요구에 맞춘 컴파운딩 소재 개발 및 공급망 구축 등을 함께 한다. 컴파운딩은 주원료와 기능성 부원료 물질들을 적절히 섞어 용도에 맞는 소재를 개발해 생산하는 공정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은 재생 페트 원료의 산업재 용도를 신규 수요로 개척해 식품용기 등 식·음료 수요 시장을 넘어 가전 등 전기·전자 및 자동차부품 소재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페트 재활용시장이 직면한 전통 수요시장 위축과 고품질 재생원료 수요시장 개편 지연 등과 같은 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국내 페트 재활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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