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로 1조원 매출

2024-02-28 13:00:02 게재

한국환경공단, 해외진출 지원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물관리심포지엄은 정부 정책과 창조적 물 산업 형성의 거버넌스(민·관·산·학)간 소통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다.

한국환경공단은 2019년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운영 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핵심플레이어(Key-Player)△글로벌지향(World Best)△소통과 협력(Cooperation) 등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다. 물기업육성사업 인재양성사업 해외진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물기업 창업 육성, 연구개발, 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해왔다”며 “△클러스터 내 기업 98% 유치 △입주기업 총 매출 1조2146억원 △수출 1115억원 △물산업 6000여명 인재양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은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물드림 판로 등 5개 기업육성사업 △워터스타기업 등 7개 기술개발사업 △물산업특성화대학원 등 3개 인재양성사업, 해외현지성능평가 등 6개 해외진출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기업들은 매년 물산업클러스터의 21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종 기술 및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진출의 전략적 접근방안도 모색해 나갈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더불어 국내 물기업이 공단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우수사례 등을 적극 공유해 물 관련 강소기업 성장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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