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엠 모듈러로 서천시장 복구 지원

2024-02-28 13:00:16 게재

40억원 무상임대

모듈러 건축 추진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이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 지원에 나섰다.

플랜엠(대표 이민규)은 “27일 충남 서천군수실에서 서천군과 서천특화시장 모듈러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서천시장 복구를 위한 모듈러 건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4년 문을 연 서천특화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1월 22일 화재로 점포 227곳이 소실됐다.

아직 시장이 열리지 못해 상인들은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이 완전 원상복구가 될 때까지 임시시장 개설에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사업 진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플랜엠은 최소 설치비용을 제외한 1년 반에서 최대 2년간의 임대기간 중 발생한 임대료 40억원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천군은 40억원 상당의 절감된 예산을 복지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플랜엠은 총 44개 모듈러를 3월 둘째주부터 설치를 시작해 4월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79개 점포가 입점해 장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민규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전문분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시장상인들이 빠른 시간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랜엠은 친환경 학교모듈러 분야 1위 기업으로 경기대 100억원 기부약정, 서울 대방초 50억원 무상임대 협약을 맺는 등 사회적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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