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수익·안정·활동성 개선

2024-02-28 13:00:17 게재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생산성 감소, 도전정신 약점

지난해 여성기업은 전년에 비해 수익성 안정성 활성성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은 감소하고 수출과 연구개발경험은 매우 낮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8일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2022년도 기준)를 내놓았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은 2022년과 비교해 수익성(순이익률)이 4.7%에서 5.1%로 나아졌다. 안정성(부채비율)은 165.1%→135.2%, 활동성(자기자본 회전율)은 2.1배→2.2배로 개선됐다. 반면 생산성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3200만원에서 2억500만원으로 줄었다.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연구개발투자 경험은 4.3%로 전년 대비 1%p 늘었다. 다만 일반중소제소기업과 비교했을 때, 여성기업은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과 연구개발투자 경험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여성기업인들이 선정한 강점 1위는 ‘섬세함’이었다. 약점 1위는 ‘도전정신’을 꼽았다.

남성기업인 대비 여성기업인이 가장 불리한 분야는 ‘일·가정 양립 부담’(39.6%)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불리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해 불리함에 대한 체감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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