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차단 강화

2024-02-28 13:00:19 게재

특허청 지원사업 기업 모집

특허청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차단을 강화한다.

특허청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위조상품 유통방지를 위해서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K-POP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신고는 207건이다.

특허청은 올해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진단 집중지원 등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1604개의 온라인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감시와 차단 지원을 올해 250건으로 확대한다.

위조상품 피해가 있는 기업들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 시, 위조상품 감시 인공지능(AI)과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 중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위조상품 유통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들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 조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지원범위를 기존 중국·동남아에서 미국 등의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한다. 최근 위조상품 피해이슈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신청받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 K-브랜드 보호포털(https://www.ip-navi.or.kr/kbrands)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042-481-5278)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02-6196-2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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