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생성형AI 노하우 공유한다

2024-02-29 10:30:49 게재

GenAI 커넥트의 날

52% “업무에 활용”

GS그룹은 2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GenAI 커넥트의 날’ 행사를 갖고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생성형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생성형AI 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 협력하는 자리다. GS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사내커뮤니티 52g (5pen 2nnovation GS)가 주관하고, GS 각 계열사의 IT기획자 개발자 뿐 아니라 생성형AI 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고려하고 있는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 행사다.

이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5%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생성형AI 관련 서비스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했다”(52%), “GPTs 등을 활용한 업무지원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다”(25.5%) 라고 응답해 생성형AI에 대한 실제 업무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68명의 직원들이 생성형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눴다. 특히 참가자 중 IT 관련 부서 직원(28명) 보다 IT와 관계없는 일반부서 직원(40명)이 압도적으로 많아 생성형 AI 활용 움직임이 직군과 관계없이 널리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GS 허태수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 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 라고 밝힌 바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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