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P-CBO 4천억원으로 확대

2024-03-04 13:00:10 게재

<유동화회사보증>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도입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새로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다.

4일 기보에 따르면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올해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서비스(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지식서비스) △자동화(AI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8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기보는 올해부터 발행규모 중 약 400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G-ABS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신청은 12일부터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개별기업당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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