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 최고 보안등급 획득

2024-03-05 13:00:09 게재

UL 솔루션즈 ‘다이아몬드’

패밀리허브 글로벌 최초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등급은 스마트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거쳐 총 5단계 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비스포크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인공지능(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성능을 확인한 것이다.

비스포크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 내부카메라가 식재료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있어 식재료의 입출고 순간을 자동으로 식품목록을 만들어준다. 2형 풀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요리 중에도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총 4개 비스포크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모델에 대해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AI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검증 취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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